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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 내년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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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사 선정 착수…자금조달, OS개발·클라우드사업 활용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국내 시스템 소프트웨어(SW) 기업인 티맥스소프트(이하 티맥스)가 기업 공개(IPO)를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장 추진 일정 등을 감안할 때 내년 하반기에는 상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SW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티맥스는 지난주 코스닥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해 일부 증권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아직 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하기 전이나, 입찰 제안서 마감은 내달 중순인 17일께로 알려졌다. 이후 주관사를 확정하면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착수할 전망이다.

◆20년 역사 티맥스, 기업공개 왜?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등을 제공해온 티맥스가 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1997년 설립 이래 20년만이다.

운영체제(OS) 개발, 클라우드 사업 확대 등에 따른 자금 조달 목적으로 풀이된다. 2012년 8월 워크아웃을 졸업한 티맥스는 이후 OS 개발에 재도전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이미 티맥스오에스, 티맥스클라우드라는 이름으로 두 개의 법인을 추가로 설립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인력도 크게 확충하고 있다. 지난 2년간 540여 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 하반기 200명 규모로 신규 채용을 진행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도 약 100명을 새로 뽑을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993억 원, 영업이익은 280억 원이었다. 작년말 부임한 삼성SDS 출신 노학명 대표가 현재 티맥스를 이끌고 있다. 이전까진 장인수 현 핸디소프트 대표가 티맥스 대표를 맡았었다.

티맥스 출신 업계 관계자는 "티맥소프트는 장인수 전 대표 때부터 자금 조달을 위해 내부적으로 상장 계획이 있었다"면서 "내년 말이나 내후년 초 정도에는 상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상장 추진과 관련해 티맥스 측은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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