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 고소득 전문직으로 알려진 개인사업자(법인 제외) 가운데 월 평균 매출액이 200만원 미만인 사업자가 5천32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국세청의 '전문직 사업장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변리사. 건축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등 전문직 개인사업자 총 3만5천108건 가운데 14.3%인 5천32건의 월 평균 매출액이 200만원에 못 미쳤다.
직업별로는 건축사 3천331건, 변호사 889건, 법무사 751건, 세무사 682건, 회계사 125건, 감정평가사 90거, 변리사 87건, 관세사 77건 순이었다.
지난해 전문직 개인사업자 1곳당 평균 연 매출액은 2억3천83만원으로 조사됐고, 변리사의 연 매출액이 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변호사 4억1천200만원, 회계사 3억2천500만원, 관세사 2억8천600만원, 세무사 2억6천200만원, 법무사 1억6천900만원, 건축사 1억3천800만원, 감정평가사 6천500만원 순이다.
박 의원은 "전문직 종사자의 수가 늘어나면서 같은 직종의 전문직 간에도 경쟁이 치열해져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 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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