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KT가 다보스포럼 등을 통해 전 세계 경제·사회 어젠다 제시를 위해 활동하는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22일 KT(대표 황창규)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WEF 본부에서 WEF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황창규 KT 대표와 클라우스 WEF 슈밥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WEF는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연례회의 때문에 '다보스포럼'으로도 불리는 국제기구다. 지난 1971년 창립,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의 리더들이 참여하고 있다.
KT는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WEF 기업회원으로 가입, 내달부터 오는 2020년 10월까지 3년간 활동하게 된다.
또 WEF 14개 주제별 그룹 가운데 ▲건강과 헬스 케어의 미래 ▲디지털 경제와 사회의 미래 ▲에너지의 미래 3개 주제의 그룹에 참여해 활동할 예정이다.
3개 주제 그룹은 현재 KT에서 추진하는 'ICT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스마트에너지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에 전 세계의 동참을 위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의 참여가 필요하다. KT는 WEF 활동이 글로벌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은 "클라우스 슈밥 회장을 비롯해 WEF에서는 KT 주도로 추진 중인 ICT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내년 1월, 다보스 포럼에서 ICT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를 전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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