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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2 카메라 성능 비밀은 '독자 개발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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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이미지 프로세서 '픽셀 비주얼 코어' 채택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알파벳 산하 구글이 이달초 발표했던 고성능 스마트폰 픽셀2 시리즈가 독자 개발한 픽셀 이미지칩을 채용해 경쟁사 제품보다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구현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4일 열린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2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픽셀2와 픽셀2 XL를 선보였다.

픽셀2는 기존 모델보다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구현해 프리미엄폰 가운데 차별화되고 있다. 이는 픽셀2폰에 사진 이미징 처리를 전담하는 픽셀 비주얼 코어칩을 내장하고 있어 가능하다.

특히 이 칩은 구글이 첫 자체 개발한 커스텀 SoC칩으로 픽셀2가 이전 모델과 동일한 카메라 사양을 지니고 있음에도 더 뛰어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구글 픽셀 비주얼 코어는 카메라 성능 외에 인공지능(AI) 기술인 머신러닝 소프트웨어의 기능까지 향상시켜 준다.

구글 픽셀칩은 전용 메모리(램)마다 8코어 이미지 프로세싱 유닛으로 이루어졌으며 구글이 이를 직접 제어할 수 있다.

이 칩의 탑재로 픽셀2는 초고해상도 이미지 구현 기술인 HDR+을 실행할 수 있다. 구글은 자체 개발한 커스텀칩 픽셀 비주얼 코어를 통해 기존 표준모델보다 HDR+ 사진을 5배 빨리 처리하고 전력도 10분의 1만 사용하고 있다.

픽셀2 사용자는 제3의 개발사가 제작한 카메라앱을 사용할 때도 픽셀칩의 도움으로 최상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구글은 하드웨어 이미지 프로세서를 통해 앞으로 공급할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성도 키워 구매를 촉진할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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