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주형철)이 서울혁신챌린지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관련 기술개발과 글로벌진출을 지원하고자 글로벌 AI컴퓨팅회사인 엔비디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SBA는 서울혁신챌린지사업을 엔비디아의 버츄얼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셉션)과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머신러닝 관련한 기술을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SBA 측의 설명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서울혁신챌린지는 지방정부 최초로 4차산업혁명 혁신기술 개발 및 사업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지향하는 연구·개발(R&D) 플랫폼이다.
총 213개 팀이 신청해 약 8개월 기간에 걸쳐 네트워킹, 멘터링, 팀빌딩 활동이 이뤄졌다. 지난 8월 예선심사 과정을 통해 32개 팀을 선발,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한 지원금(팀당 약 2천만원)을 지급했다. 오는 12월 결선행사에서 16개팀을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머신러닝이나 블록체인 요소기술을 포함하는 과제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뇌파분석을 이용한 건강검진, 영유아의 두상변형 판별, 빅데이터를 활용한 택시문제 해결, 만성심장질환자를 위한 헬스케어, 멀티모달 인식을 통한 메시지 감정표현 서비스, 드론과 공간정보를 이용한 시설물 유지관리 등 혁신적인 기술개발 과제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이번 서울혁신챌린지에 참여한 우수기업들을 선별해 미국 엔비디아 본사가 운영하는 인셉션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지원과 테크니컬 교육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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