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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도 신나는 추석…11번가 펫팸족 위한 명절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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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큰손' 펫팸족 대상 반려동물 호텔·택시 이용권 선보여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반려동물과 함께 명정을 보내는 펫팸족이 늘면서 이들을 위한 추석 서비스들이 늘고 있다.

18일 11번가는 반려동물도 함께 명절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이색상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긴 연휴 간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을 위해 애견호텔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만큼 서울·경기·충청권의 애견호텔 이용권, 케어서비스 이용권, 반려동물 픽업서비스 상품 등을 내놨다.

오는 21일까지 '청담동 바라봄 애견호텔 이용권', '동탄/청주 하이디펫 애견호텔 이용권' 등을 소형견 기준 2만~4만원(1박)에 선보인다. '삼성동 불도저 애견카페 이용권', '인천 애견사랑 목욕 이용권' 등도 8천~1만원대부터 판매한다.

애견호텔의 경우 투숙 뿐 아니라 목욕·돌봄·산책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는 데다 강아지들이 지내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 견주에게 보내준다. 장기투숙(5박 이상) 시 목욕·산책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목욕 시 발바닥 털 정리, 항문 털 정리, 발톱 정리 등이 포함된다.

반려동물 전용 픽업서비스인 '펫미업 택시 서비스 이용권'(기본요금)은 21일까지 정가 대비 50% 저렴한 4천원에 판매한다. 차가 없는 고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멀리 이동해야 할 경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 안에 반려동물을 위한 안전벨트, 배변 패드 등이 갖춰져 있어 주인 없이 반려동물 혼자 태워도 안전하다.

출발지/도착지 중 한 곳이 서울인 경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기본요금에 이동거리에 따른 요금이 추가된다.

11번가 박현진 반려동물 담당 상품기획자(MD)는 "명절 때마다 반려동물 때문에 고향 내려가기를 포기하거나 장거리여행을 선뜻 계획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았었는데 요즘에는 전문 애견호텔, 돌봄 서비스, 택시 서비스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호텔, 펜션까지 생겨나면서 주인과 반려동물 모두 즐길 수 있는 명절문화가 정착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11번가는 반려동물과 함께 명절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개캉스' 아이템도 판매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 호텔인 '해운대 더 펫텔 브런치 패키지'는 객실 1박에 반려동물을 위한 브런치와 놀이터 2시간 무료 이용이 포함되며 객실에는 반려동물 베드 겸 쿠션, 식기 및 물그릇, 배변 판 등이 제공된다.

반려동물과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펜션도 있다. '가평 쁘띠독 펜션'은 사계절 이용 가능한 온수풀이 구비된 애견수영장과 애견놀이터, 훈련기구 등이 마련돼 있으며 객실당 8kg 미만 강아지 3마리까지 입실 가능하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용 생활한복인 '메종드독 강아지한복' 14종은 1만5천900원부터, 반려동물 카시트 '딩동펫 드라이빙킷'은 4만9천원부터 마련됐다.

11번가에 따르면 반려동물 상품에 1인당 소비하는 평균 구매금액은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 2015년 평균 2만7천원이었던 구매금액은 지난해 3만2천원, 올해(1월1일~9월14일) 5만2천원까지 올랐다.

이에 11번가는 반려동물 카테고리 내 고객 구매패턴을 분석해 이색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호텔예약 등 이용편의성을 높여 반려동물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SK플래닛 김수경 MD2본부장은 "새롭게 자리 잡은 명절문화에 대응한 신선한 상품 마련을 통해 반려동물도 주인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석 연휴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 발굴을 통해 11번가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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