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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 위기에서 트럼프 돌연 韓 정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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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심야 해명 "한미 긴밀 공조 중이지만, 전쟁 되풀이 안된다"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북한이 6차 핵실험을 실시해 한반도 위기가 최고조된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돌연 한국의 대북 대화 병행책을 언급하며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해 청와대가 긴급 해명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한국은 내가 말했던 것처럼 대화를 통한 대북 유화 정책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지금 깨닫고 있다"며 "그들(북한)은 다른 것은 모른다"고 했다. 우리 정부의 대북 대화 병행책에 대해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서도 "북한은 중국에도 매우 위협적이고 당혹감을 안겨준 불량국가"라며 "중국은 도우려고 애썼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도발로 한미 동맹이 중요한 시점에서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비판에 청와대는 곤혹스러운 모습이 역력하다.

청와대는 심야에 서면 논평을 통해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응하여 국제사회와 함께 최대한의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한다는 일치되고 확고한 입장을 견지 중"이라고 해명했다.

또, "한·미 양국은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으로 하여금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한다는데도 인식을 같이 하고 있으며, 이를 지난 6~7월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한 다양한 계기에 확인해 오고 있다"면서 "다만 한국은 동족상잔의 전쟁을 직접 체험한 국가로 또 다시 이 땅에서 전쟁의 참화를 되풀이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우리는 동맹국들과 함께 평화를 통한 한반도의 비핵화를 포기하지 않고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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