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도전! K-스타트업 2017'이 5개월에 걸친 기관별·지역별 예선을 마무리했다. 오는 9월부터 창업팀 100개가 참여하는 본선 및 왕중왕전이 본격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30일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도전! K-스타트업 2017' 본선 시작을 알리는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정식에서는 창업리그 파이널피칭, 창업리그 및 혁신리그 예선통과 창업팀 투자컨벤션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소통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 29일 개최된 창업리그 파이널피칭은 창업리그 통합경연 40팀 중 상위 16팀이 다시 격돌해 최종 8팀이 수상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세계 최초 다이나믹 기반 보안플랫폼'을 선보여 창업진흥원장 대상을 수상했다. 정지환 몬스터 스튜디오 대표는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대상을 수상했다.
김강안 크레이터 주식회사 대표는 '사용자 행동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한 크로스 마케팅 플랫폼'으로 엔젤투자 협회장 대상을 수상했다.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는 '누구나 만들 수 있는 DIY 모듈형 로보틱스 플랫폼 MODI'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대상을 수상했다.
또 이날 투자컨벤션 행사는 창업팀(80팀)과 벤처캐피털(VC)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투자 네트워크 조성의 시간이 마련됐다.
임종춘 에버파트너스 대표 등 20명의 VC가 참여해 투자설명과 사전매칭 행사가 진행됐다. 일부 창업자와 투자자는 향후 미팅 약속을 체결하는 등 아이템에 대한 개선 방향과 마케팅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지난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차형준 네이처글루텍 대표와 3위를 기록한 김종윤 오비츠코리아 대표의 강의도 있었다.
30일에는 앞서 열린 파이널 피칭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창업·혁신리그 80팀을 대상으로 '도전! K-스타트업 2017'에서 선전을 다짐하는 출정식이 열렸다. 강시우 창업진흥원 원장은 본선에 진입한 80팀에게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당부했다.
본격적인 본선 돌입 시기는 다음달 2일부터이며, 오는 11월 4일 최종 10팀의 순위결정전인 왕중왕전을 통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창업리그 등 각 부처의 예선과정과 '도전! K-스타트업 2017' 진행 과정은 KBS 1TV를 통해 오는 10월 22일부터 총 7회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