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한국거래소가 이사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신임 이사장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28일 한국거래소는 공고를 통해 내달 4일까지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공개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사장 선임 안건을 다루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내달 28일 열릴 예정이며, 이르면 추석 전까지 신임 이사장 선임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차기 이사장 후보로는 거래소 안팎의 인사가 대거 거론된다.
내부 출신으로 하마평에 오른 인물은 김재준 거래소 코스닥시장 위원장, 최홍식 전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강기원 전 거래소 전 파생상품시장본부장 등이다.
외부 출신으로는 정은보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진 전 조달청장,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김기식·홍종학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을 역임했으나 재정경제부 출신이기도 한 이철환 전 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도 후임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17일 사의를 표명했다. 정 이사장은 대표적인 '친박' 인사로 취임 당시부터 '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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