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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청소년 스마트폰 과몰입 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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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안심존 업무협약…전국 확대 계획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28일 충청북도교육청 및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와 충북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의 스마트폰 과몰입 및 인터넷 유해정보 노출 예방을 위한 '사이버안심존'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이버안심존 서비스는 학교와 가정에서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행태를 관리·점검하고, 상담을 통한 스마트폰 과몰입 등의 역기능 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현재 632개 학교에서 9만1천273명의 학생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버안심존 서비스를 통해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41%(일평균 110분→64분)까지 감소, 운영학교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도 학부모(89%)와 교사(77%) 모두 과몰입 예방 효과가 크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충북 내 초·중·고교에 사이버안심존 구축을 위한 '사이버안심존 소프트웨어(SW)' 및 '중독상담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충북교육청은 관할 지역 학교에 사이버안심존 서비스 안내와 운영학교 지원·관리를,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는 운영학교에 대한 교육지원과 홍보, 스마트폰 이용행태 등 통계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사이버안심존 사업이 충청북도 지역 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몰입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서비스의 예방 효과가 검증된 만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이버안심존서비스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안심존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서비스 신청에 대한 사항은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인터넷윤리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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