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용 증착 장비 전문기업 야스가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2002년 설립된 야스는 디스플레이 OLED 증착 장비 개발 및 제조, 판매 회사다. 대형 디스플레이용 증착 장비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우위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 고객사는 LG디스플레이로,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 제품을 개발∙출시할 때 야스의 OLED 증착 장비가 사용됐다.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주력한다는 전략으로, 현재 중국, 일본, 대만 등의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에도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또한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면적 OLDE 장비뿐만 아니라 고해상도의 모바일용 중소형 OLED 증착기 시스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야스는 이미 모바일용 장비에 사용되는 증착원을 LG디스플레이에 공급하고 있다.
정광호 야스 대표이사는 "기술 경쟁력 및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선도기업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세계적인 OLED 장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야스는 지난해 매출액 830억원, 영업이익 160억원, 당기순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59%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52%, 1144% 증가했다.
내달 14~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월21~2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9월 말 상장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3천500~2만6천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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