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인천 송도에 한류 콘텐츠를 홀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는 전용 극장이 문을 연다.
27일 KT(대표 황창규)는 오는 28일 인천 송도 복합 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몰'에 실감미디어 기술을 적용한 홀로그램 극장 'K-live 송도'를 연다고 발표했다.
송도 트리플스트리트몰에는 ▲KT의 홀로그래픽 기술을 접목한 홀로그램 극장 'K-live' ▲LED 패널로 연출한 총길이 30미터 '미디어터널 등이 구성됐다.
K-live는 지난 2014년 서울 동대문에 세계 최초 홀로그램 전용관으로 선보인 뒤, 지난해 싱가포르 센토사(K-live 센토사), 지난 3월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에 이은 네 번째 홀로그램 전용관이다.
'K-live 송도'에는 YG엔터테인먼트(싸이, 빅뱅, 지드래곤), JYP엔터테인먼트(2PM, 원더걸스, 갓세븐) 소속 가수의 K-pop 홀로그램 공연 및 어린이용 홀로그램 뮤지컬 '메이플스토리', 교육용 미디어 아트쇼 '사이언스쇼 더 스페이스' 등을 상영한다.
미디어터널은 건물과 건물 사이 복도를 LED 패널로 조성해 총 길이 30미터에 이르는 실감미디어 환경을 연출했다. 도심 한 복판에서 숲, 우주 등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의 영상 그래픽을 적용해 쇼핑몰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KT는 트리플스트리트몰에 정보통신기술 솔루션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빌딩(ICT 건물 통합관제,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 긴급 비상벨 솔루션 등)을 구축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9월에는 신규 K-pop 홀로그램 콘텐츠를 추가 출시 예정이며, 실감미디어 기술이 접목된 콘텐츠를 지속 개발∙제공할 것"이라며, "대형 복합문화공간에 융복합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감미디어 분야의 KT 혁신기술을 지속 접목해 미래기술을 선도하고, KT만의 차별화된 차세대미디어 기술을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live는 개관을 맞아 30일까지 매일 쇼핑몰 방문 고객 400명에게 선착순 무료관람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음달 1일~13일까지 모든 공연을 50%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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