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충청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통신망 장애가 발생하면서 통신사들이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 빠른 복구에 착수했다. 현재 해당 지역 복구는 거의 완료된 상황이다.
통신 3사는 이번 수해로 인한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수해를 입은 충청지역에서 발생한 통신망 피해 복구가 마무리 단계로 나타났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이번 수해로 기지국 장비 60여 식, 중계기 300여 식, 통신 선로 6㎞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폭우가 쏟아진 지난 16일 오전 9시부터 자사 및 협력사 직원 300여 명과 100여 대의 네트워크 장비를 투입,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장비 복구를 진행, 완료한 상태다. SK텔레콤은 이번 피해복구에 빅데이터를 활용, 빠른 대응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향후에도 비상 대응체제를 가동, 원활한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KT(대표 황창규) 역시 17일 오전 9시 기준 일부 침수지역을 제외한 피해지역의 통신망 92% 수준의 복구를 완료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이 현장을 직접 찾아 직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 역시 이번 수해로 LTE 기지국 장비 및 중계기 150여 식과 일부 통신 선로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6일 오전부터 자사 및 협력사 직원 200여 명을 투입해 17일 오후 6시경 피해복구를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4일~16일까지 청주 등 충청지역에 시간당 9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사망자 5명과 실종자 1명, 이재민 213세대가 발생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또 도로‧철도‧교량 39개소, 하천‧제방‧호안 44개소, 저수지‧배수로 3개소, 세천‧마을안길 51개소, 학교 14개소, 산사태 2개소, 상수도관 26개소, 하수‧폐수처리장 3개소, 가로수‧신호등‧통신주 20개소 등이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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