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 김형진)는 원 신한(One Shinhan) 협업 체계 고도화와 직원역량 강화 추진을 핵심으로 하는 조직개편 및 인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글로벌 영역에서 그룹사간 협업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매트릭스 형태의 조직인 '글로벌사업그룹'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사업그룹은 그룹사 중심의 글로벌 컨트롤타워 구축과 해외채널·영업 추진을 수행하며, 직속으로 지원조직인 글로벌기획실을 두고 있다.
전사 해외채널을 총괄하는 '글로벌사업본부'도 신설했다. 글로벌사업본부는 일원화된 글로벌 전략 수립과 영업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글로벌사업본부 아래에는 '글로벌사업부'를 배치했다. 전략기획부에 속해있던 기존의 글로벌전략팀을 글로벌사업부로 승격함과 동시에 명칭과 소속 본부를 변경해 배치했다. 신설된 글로벌사업부는 해외법인·사무소 등 해외채널을 관리 및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기존 IB그룹의 명칭은 'GIB그룹'으로 변경했다. 은행과 금융투자 중심이었던 기존의 CIB사업부문을 지주, 생명, 캐피탈까지 함께하는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Group) 사업부문으로 확대·개편한 그룹 전략에 맞췄다는 설명이다. GIB그룹은 투자 및 상품공급 역량 강화를 통해 자본시장 내에서의 위상 강화 및 고객가치 제고를 추진하게 된다.
운영지원본부, 정보보호본부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효율적 조직운영을 위해 경영기획그룹 소속으로 변경했다. 두 본부는 기존 디지털사업본부 조직과 협업체계를 강화하며 회사 전반의 디지털 전략을 수행하게 된다. 빅데이터 전담조직인 '빅데이터팀'도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설했다.
직원역량 개발과 인사의 유기적 연계를 위해서는 인사부와 기업문화부의 교육, 기업문화 기능이 통합된 '인재육성부'를 설치했다. 직원 고충, 복리후생, 급여 등 대직원 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행복센터'도 신설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이 밖에도 해외주식·파생상품 중개를 담당하고 있던 기존 글로벌 사업부를 'GBK(Global Brokerage)사업부'로 변경해 전문성을 명확히 했다"며 "기존 시너지사업부도 '원신한 추진부'로 명칭을 변경한 뒤 그룹 협업체계 고도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 인사
◇부서장 신임
▲기업금융1센터 송민호 ▲글로벌사업부 한복희 ▲투자자산전략부 조재성
◇부서장 전보
▲대기업금융부 김준태 ▲GIB사업부 최성준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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