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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추경심사기일 지정, 졸속 날치기 처리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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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조대엽은 검찰수사 대상자, 임명 강행 안 돼"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의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 기일 지정에 대해 "졸속과 날치기로 처리하겠다는 나쁜 의도"라고 맹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6일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의장이 오후 1시30분까지 추경에 대한 예비심사기일을 일방적으로 지정하고 여당이 기다렸다는 듯 예결위에 상정할지 모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정국 파행이 이뤄진 것은 여당이 추경과 인사에 대해 무조건 밀어붙이기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닌 태도로 일관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이 부적격자로 지명한 장관 임명 가능성에 대해서도 거듭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어제 시민단체에서 불법 고액 자문료 수수가 특가법상 포괄적 뇌물죄에 포함된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며 "환노위의 야3당 간사도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강행 시 즉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송영무·조대엽 두 후보자는 장관이 되기 전에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할 사람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이런 분들에 대한 임명 강행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여당이 이런 본질적 문제를 해소해가도록 노력해야 국정 운영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지연기자 berealjy@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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