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산업부가 4차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힘을 모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횡성에 있는 웰리힐리파크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산업의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산학연관 디스플레이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분야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과공유 및 연구자간 기술교류를 위해 2006년 제1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 워크숍을 개최한 이후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5일에는 미래 디스플레이 전략 대토론회 및 우수연구자 포상 등 개막식을 개최했다. 6일과 7일에는 분야별 연구내용 발표 세션 운영 및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공개 평가한다.
워크숍에서는 개막 사전행사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를 살펴보는 기조연설 세션과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 대응전략을 찾는 미래 디스플레이 전략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기조연설에는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상무가, 남태형 SBI컨설팅 대표, 김학선 UNIST 교수가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스플레이가 나아가야 할 길은?'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대토론회는 이신두 서울대학교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유정열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상무, 추혜용 삼성디스플레이 전무, 김학선 UNIST 교수, 김용석 홍익대 교수, 이문형 숭실대 교수, 신규순 동진쎄미켐 연구소장 등이 자리했다.
로봇‧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핵심기술을 제조‧서비스업 등 모든 산업에 융합시켜 누가 먼저 생산성을 혁신하고,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느냐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투명, 플렉시블 등 다양한 기능 부가로 융복합분야에 적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차량·의료·건축·증강현실/가상현실(AR/VR) 등 새로운 디스플레이 활용 분야에서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세계 1위를 기반으로 늘어나는 스트레쳐블, 센서 융합, 프린팅 공정 등 기술개발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 수요에 대응하고 이를 활용한 추가적인 융복합 신시장 발굴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뜻을 같이 했다.
개막식에서는 국내 디스플레이 분야에 기여가 큰 연구성과 우수자에게 장관표창 등 포상을 통해 업계의 사기를 진작하고 연구개발을 독려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