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SKT T1이 지금까지 단 한 세트도 내준 적이 없는 MVP를 상대로 시즌 9승째를 노린다.
SKT와 MVP는 2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MVP에 있어 SKT는 말 그대로 '천적'이자 '사신'이다. 상대 세트 전적에서 SKT가 MVP에 12대0으로 앞선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MVP가 유리하게 시작했음에도 SKT의 완벽한 운영에 말리면서 결국 패하고 말았다.
전력과 기세 모두 SKT가 MVP보다 앞선다. SKT는 시즌 첫 경기 패배 이후 8연승을 기록 중이다. 통신사 라이벌 kt 롤스터도 SKT를 막지 못했다. 3세트 내내 kt가 유리하게 시작했지만 SKT의 강력한 한타력에 밀리며 1대2로 역전패했다. MVP가 7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지만 현재 SKT의 상승세를 저지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번 경기에서는 LCK의 대기록 경신 여부가 걸려 있다. SKT의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는 올해 출전한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19연승을 기록한 강선구는 1승만 추가하면 기존 SKT T1 K 선수들이 세운 LCK 연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함께 선두 경쟁을 펼치던 삼성이 진에어에 덜미를 잡히면서 SKT는 1위 자리를 빼앗았다. 2위 삼성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SKT는 MVP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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