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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경심사 주저 국민의당 압박…"한국당 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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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석고대죄 심정으로 추경안 심사 응해야"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는 국민의당을 향해 "국민의 편인지 자유한국당의 편인지 태도를 분명히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바른정당은 이미 추경열차에 올라탔는데 국민의당은 한발만 걸치고 추경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추경 열차는 국민과 약속한 시간에 맞게 도착해야 한다"며 "국민에게 약속한 7월 11일에 고작 12일 남았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체 말고 상임위 일정을 정하고 심사를 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은 집단 퇴장한 한국당의 추경 태업에 화가 나 있고 또한 걸핏하면 운동장에 드러누워 경기를 지연시키는 국민의당의 침대 축구에 신물이 나있다"며 "제보자료를 조작한 국민의당은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추경안 심사에 응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민주당 예결특위 간사인 윤후덕 의원도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는 장소에서 추경안에 대해 많이 걱정을 하셨다"며 "이번 추경안은 일자리를 창출할 예산으로 국회는 더이상 추경 심의를 지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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