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이 미국에 70억달러 디스플레이 패널공장 건설을 포함해 총 1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폭스콘은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미시건, 일리노이, 위스콘신, 인디애나 등 6개주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쿼타이밍 폭스콘 회장겸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주주총회에서 오는 7월말까지 미국 100억달러 투자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백악관을 비롯해 공장부지로 물망에 오른 각주 정부와 협상을 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쿼타이밍 회장은 중국에서 인건비를 낮추기 위해 공장 자동화를 확대하고 있지만 미국에 공장을 세울 경우 수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매체는 폭스콘이 위스콘신주를 유력한 공장부지로 보고 현지 주정부와 협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위스콘신주 밀워키를 방문했을 당시 주정부가 거대 전자 기기 제조업체와 공장유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이와 별도로 쿼타이밍 회장은 일본 도시바 메모리 매각입찰 경쟁에서 밀려났지만 이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도시바 입찰은 아직도 진행중이며 샤프 매각 사례처럼 아직도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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