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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산의 힘' 가공식품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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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원재료 100% 사용한 된장·고추장 출시…국산 먹거리 판로 확대 앞장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이마트가 국산 먹거리 판로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영역을 가공식품까지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국산 농·축·수산물 원재료 함량 100% 국산의 힘 고추장, 된장, 다슬기국을 선보인다.

국산의 힘 가공식품 1, 2호인 고추장, 된장은 쌀, 조청, 보리, 고춧가루, 천일염, 콩메주, 양조간장 등 모든 원료를 국산으로 사용한 것은 물론 국산 발효쌀증류주를 첨가했다.

여기에 수입원료가 일절 입고되지 않는 소규모 해썹(HACCP) 인증 공장에서 생산해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원료간 교차생산을 미연에 방지했다.

충청북도 충주시 남한강 상류에서 채취한 쫄깃한 자연산 다슬기로 만들어진 국산의 힘 다슬기국 역시 무, 양파, 천일염, 파, 마늘, 얼갈이배추, 홍고추 등 원재료를 100% 국산으로 사용했다.

이처럼 이마트가 국산의 힘 가공식품을 선보이게 된 것은 지난 2년간 국산의 힘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국산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출시 첫 해 256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국산의 힘 프로젝트 매출은 2016년 기존 목표액 400억원을 40% 이상 초과 달성한 575억원까지 늘어나는 등 괄목할 만한 외적 성장을 이뤄냈다.

또 2015년 추석에 처음 선보인 국산의 힘 선물세트는 매 명절 준비한 물량이 대부분 소진되며 대표적인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자리잡았고 국산 우수종자 개발사업인 GSP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국산 종자 지원·육성 사업도 탄탄한 매출을 바탕으로 순항 중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국산의 힘 가공식품은 장인에 의해 생산되는 특정 농·축·수산물에 국한돼 있던 판로 확대의 장이 일반적인 식품군으로 저변을 넓히게 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다양한 주재료와 부재료로 이뤄진 가공식품의 특성상 국산의 힘 가공식품의 출시·확대가 국산 먹거리의 전반적인 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가공식품 출시를 기념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한다. 우선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주일간 전국 점포 매장 입구에 국산의 힘 진열대를 설치할 뿐 아니라 고객 동선을 중심으로 포스터, 배너 등 점포 내 홍보물 강화해 노출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테스트 매장으로 선정된 이마트 성수점은 오는 22일부터 한 달간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전 상품을 아우르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전용 존(zone)'을 마련한다. 이 외에도 SNS, 이마트앱, 블로그 상에서는 월 1회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조명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업로드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알리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마케팅담당 장영진 상무는 "2015년 출시 이후 누계매출 1천억원을 돌파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명실상부한 제 2의 신토불이 운동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가공식품 출시를 발판 삼아 국산 먹거리 판로 확대는 물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이라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본질을 충실히 수행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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