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운영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출석을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국회 운영위가 오후 2시에 소집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인사 난맥상과 부실검증을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동맹 균열을 부추기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출석도 요구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진정으로 인사 난맥상과 검증부실, 한미동맹 파열음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한다면 승인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특히 민정수석의 경우 문 대통령 본인이 노무현 정부 민정수석 재직 시절 운영위 출석 전례가 있으니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독선과 독주, 협치 파국, 인사 실패, 안보 불안, 한미동맹 파열에 대해 강력한 원내 투쟁을 벌여나가겠다"며 "예정된 인사청문회에서 더욱 엄중한 검증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의 발언에 대해서는 "문 특보의 발언은 전세계가 핵미사일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 찬물을 끼얹는 자해행위"라며 "청와대는 문 특보의 부적절하고 위험한 발언을 개인견해라 치부하며 경고에 그칠 것이 아니라 특보에서 해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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