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SK텔레콤의 지능형 영상 서비스 'T뷰'가 국내 지능형 CCTV 서비스 최초로, 정부기관의 '최고 보안성' 인증을 획득했다.
18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자사 지능형 영상 서비스 T뷰(T view)가 국내 지능형 CCTV 서비스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ISMS는 미래창조과학부가 관리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 제도를 운영,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이 심사기관으로 참여하는 국내 최고 종합 정보보호 인증제도다.
이번 심사를 담당한 KAIT는 T뷰의 정보보호 정책과 교육, 물리적 보안, 암호통제, 운영보안, IT재해복구, 시스템 개발 보안 등 104개 세부 항목에 대한 점검을 진행, 국내 최초로 인증을 부여했다.
SK텔레콤의 T뷰는 실시간 침입탐지, 지정 영역 내 사람수 확인 등의 영상 모니터링과 악천후 또는 어두울 때의 영상 자동개선, 카메라 훼손탐지, 영상 암호화 후 클라우드 저장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지능형 영상 서비스다.
카메라부터 서버, 고객 단말기까지 전 구간에서 영상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서버 고장 시에도 영상 확보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복수의 영상 저장 서버를 운영하는 등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
SK텔레콤은 현재 중대형 기업 대상 영상 보안 및 분석 서비스인 'T뷰 엔터프라이즈'와 홈카메라와 센서를 결합한 형태의 'T뷰 센스', 통신·보안업체에 솔루션 형태로 판매되는 'T뷰 파트너' 등 3가지 형태로 T뷰를 판매 중이다.
이는 PC나 DVR 같은 별도의 영상 저장 장비를 필요로 하는 다른 CCTV 서비스와 달리 클라우드 서버 저장 방식으로 암호화된 영상의 안전한 저장 및 보관이 가능해 통신·보안업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CLOUD CAM'이나 에스원의 '클라우드 CCTV', NSOK의 'N Cloud'가 모두 T뷰 기반 서비스다.
최낙훈 SK텔레콤 IoT전략본부장은 T뷰의 ISMS 인증획득과 관련해 "지능형 영상 서비스에서 SK텔레콤이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기울이는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보호하며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015년 10월, T뷰 서비스에 적용 중인 지능형 영상인식 솔루션으로 영국 정부 산하 기술 인증기관인 '국가기간시설 보호센터(CPNI)'로부터 최고 레벨의 기술인증을 취득 받는 등 관련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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