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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금융보안데이터센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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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웹케시, 금융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국내 최초 금융보안데이터센터(FSDC)가 열린다. 금융 클라우드 시대가 활성화될지 주목된다.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KT는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와 함께 FSDC 서비스를 출시하고, 해당 서비스 출시에 맞춰 15일 서울 양천구 KT 목동IDC 2센터에서 'FSDC 론칭 세미나'를 개최한다.

양가 선보인 FSDC는 전자금융 감독규정을 충족하는 금융 서비스 전용 데이터센터다. 두 회사는 고객 단위로 보안∙네트워크∙시스템이 분리된 형태의 FSDC 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요에 따라 컴퓨팅 자원을 늘리거나 줄이는 스케일링(scaling) 기능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KT는 금융보안네트워크, 통합 보안관제, 가상화 서버를 운용한다. 웹케시는 전자금융 컨설팅, 백업 복구 등 시스템 운영, 응용프로그래밍(API)서비스 연동 업무를 맡는다.

FSDC 서비스는 기존 금융 기관뿐 아니라 핀테크 스타트업의 투자 및 운영 비용도 줄여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 회사는 FSDC 서비스를 통해 전자금융업 등록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지원하며, 금융 정보 보호를 위해 국제공통평가(CC)인증을 획득한 침입탐지시스템(IPS), 방화벽 등의 보안 장비와 관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앞으로 두 회사는 FSDC 서비스를 은행, 카드사, 보험사, 핀테크 기업으로 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개정된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금융사 별 단독으로 구성되는 전용 클라우드에는 중요 금융 시스템도 수용할 수 있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웹케시가 국내 1위 ICT 기업인 KT와 손잡고 금융보안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함에 따라 국내 금융보안 클라우드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핀테크 기업이 고민하는 금융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비용 부담을 FSDC 서비스가 덜어준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문환 KT 기업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서비스형 클라우드는 중요 금융정보 시스템을 수용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지만 FSDC는 전자금융 감독 규정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킨 국내 최초의 서비스"라며 "FSDC가 클라우드 기반 핀테크 서비스 탄생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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