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법무부 장관 시절 세월호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황 전 총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당시 검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지방선거를 의식해 수사를 지연시켰다는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미 검찰 수사, 국회 대정부질문 과정 등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밝혀진 바 있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이 사실과 다른 보도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심히 유감"이라며 "잘못된 보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조치들을 취해나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황 전 총리가 법무부 장관 시절인 2014년 세월호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 수사팀을 상대로 해경 123정장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지 못하도록 외압을 행사하고 6.4. 지방선거를 의식해 수사를 지연시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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