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미국에 있는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SNS 정치를 통해 연일 친박계에 맹공을 가하고 있다.
홍 전 지사는 19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노무현 정권보다 더 세련된 좌파들은 전열이 정비되면 우파 궤멸 작전에 돌입 할 것으로 보인다. 제일 선봉에 설 세력은 좌파 전위대 언론과 사정기관, 좌파 시민단체일 것"이라며 "우리는 그 사이에 치열한 내홍 과정을 거쳐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보수 세력 교체를 주장했다.
홍 전 지사는 " 과거 구보수주의와는 결별하고 신보수수의로 새롭게 무장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좌파들과는 다른 우파의 정치적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며 "아울러 당에 남아있는 극히 일부 구 보수세력은 교체 되어야 국민들에게 당이 달라졌다는 인식을 심어 줄수 있다"고 말했다.
당내 다수로 주류를 점하고 나선 친박계 세력의 이선 후퇴를 강하게 요구한 것이다. 홍 전 지사는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는 처절한 반성과 치열함을 가져야 한다"며 2002년 대선이후 노무현 정권에 의해 기획수사된 대선자금 수사로 당이 존립 위기에 처했던 사건을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롭게 등장한 더 세련된 좌파들은 그때보다 더 정교한 방법으로 우파 궤멸작전에 돌입 할 것"이라며 "기획 탄핵으로 집권한 그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전열을 재정비하고 신보수수의로 무장해 당원 모두가 전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좌파정권이 이 나라를 농단하는 일이 없도록 막아야 한다"며 "모두 합심하여 좌파 광풍시대에 적극 대처 하도록 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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