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SK텔레콤이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스마트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9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우성건영이 짓는 오피스텔에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기 '누구(NUGU)'와 IoT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달 말 분양하는 하남 미사강변도시 '우성르보아파크Ⅱ' 480세대를 시작으로 오피스텔에도 사물인터넷(IoT)기반 각종 스마트홈 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제공한다.
우성르보아파크Ⅱ에는 원룸형 오피스텔에 주로 거주하는 1인 가구에 적합한 NUGU와 스마트스위치(조명), 스마트플러그, SOS버튼, 열림감지센서 등이 기본 탑재된다.
오피스텔 입주자들은 NUGU를 통해 조명과 스마트 플러그에 연결된 각종 전자기기의 전원 연결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외부에서도 앱을 통해 출입문 열림 감지나 전자기기의 전원 연결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지어질 오피스텔에는 빌트인(Built-in) 형태로 제공되는 냉·난방기 등으로 스마트홈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은 "오피스텔 시장의 강자인 우성건영과 함께 소규모 가구 중심의 오피스텔과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 패키지를 하나로 묶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오피스텔과 같은 소형 공동주택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통해 생활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그간 대형 건설사와의 협력으로 국내 스마트홈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우성건영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소형주택 영역에서도 본격적인 영역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현재 현대건설과 SK건설, 현대산업개발,현대 엔지니어링, LH공사 등 주요 건설사 17곳과 제휴를 맺고 '스마트홈' 기능을 갖춘 아파트 15만 세대 이상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가전기기 제조업체 65여개사와 협업해 홈 IoT 연동제품 70여개 이상을 선보이며, 스마트홈 생태계의 조성과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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