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약 4년 만에 경영에 복귀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오는 2020년까지 36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17일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진행된 'CJ 블로썸파크 개관식' 겸 '온리원 컨퍼런스'에 휠체어를 타고 참석해 "획기적으로 비약해야 하는 시점에 자리를 비워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오는 2030년까지 '월드 베스트 CJ'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까지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는 '그레이트 CJ'를 넘어 3개 이상의 사업 분야에서 1등을 달성해 글로벌 1위의 포석을 다지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CJ그룹은 올해 5조원을 투자하고 2020년까지 물류·바이오·문화 콘텐츠 등의 분야의 인수·합병(M&A) 등에 총 3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월드 베스트 CJ 달성은 우리가 반드시 이뤄야 할 시대적 소명이자 책무로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진정한 사업보국의 길이 될 것"이라며 "우리 함께 국민들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CJ, 국민들이 자랑으로 생각하는 CJ, 전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CJ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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