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구글이 스마트폰 시장에 이어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볼보, 아우디와 손잡고 안드로이드폰없이 구동하는 차세대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선보였다. 볼보와 아우디는 이 시스템을 장착한 신차를 2년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이 새롭게 발표한 차세대 커넥티드카 플랫폼은 기존 안드로이드 오토와 달리 스마트폰없이도 차량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의 큰화면으로 구글지도나 스포티파이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지난 2014년 안드로이드폰의 콘텐츠를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시스템으로 불러와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오토 플랫폼을 내놓고 이 시장을 공략해왔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현재 300개 차량 모델에 채택돼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커넥티드카 시장은 블랙베리의 QNX가 5천만개 이상의 차량에 장착돼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안드로이드폰없이 사용할 수 없다는 제약을 갖고 있다. 이에 구글이 이런 불편을 없애고 독자적으로 구동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을 새롭게 내놨다.
구글은 이를 통해 향후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블랙베리, 애플 카플레이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구글은 다음주 열리는 개발자행사 구글I/O에서 이 시스템을 시연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