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국내 경기 침체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중국인 여행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 동안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8일 에이블씨엔씨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 줄었다고 공시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29억원으로 35.6% 줄었고 매출액은 959억원으로 5.7% 감소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국내 경기 침체와 해외 여행객 감소, 환차손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지난달 최대주주가 창업주인 서영필 회장에서 투자회사 비너스원으로 변경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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