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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 대통령 되면 땡문 뉴스 도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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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들 관권개입·언론장악 작태…언론 공정해라"

[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두고 "후보 시절에도 언론·포털 장악 작태를 보이는데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를 5공 시절처럼 '땡문 뉴스'로 도배할 그런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6일 오전 페이스북에서 "과거 우파들이 하고 있던 선거 때의 관권개입, 언론 장악을 지금은 좌파들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땡문 뉴스'는 전두환 정권이 주도한 불공정 보도인 '땡전 뉴스'에 문 후보를 빗댄 말이다. 9시 시보가 '땡'하고 울리면 "전두환 대통령 각하께서는"이라는 멘트로 뉴스가 시작돼 땡전 뉴스라는 말이 붙었다.

홍 후보는 "종래 좌파들이 하고 있던 밑으로부터의 혁명을 거꾸로 지금 홍준표가 하고 있다"며 "민중혁명을 홍준표가 재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또 "문 후보가 여당 후보이고 홍준표가 야당 후보인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언론의 태도는 과거 권위주의 시절 곡필 언론을 연상시킨다"며 "언론의 생명은 공정이다. 마지막 3일 만이라도 언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달라"고 했다.

오지영기자 comeon01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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