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교육은 미래인데, 돈 때문에 하지 못한다면 정신 상태를 뜯어고쳐야 한다"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날을 세웠다.
안 후보는 5일 부산 도보 유세 중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지난 TV토론에서 다른 후보들이 교육개혁을 돈 문제로 연관 지어서 기가 막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제 교육공약 예산이 6~8조원 정도밖에 안 드는데, 그것을 가지고 정치공세하는 사람들은 한심하다"며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힐난했다.
안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교육 공약에 대해선 "교육 철학이 없다"며 비판했다. 안 후보는 "문 후보가 지난 대선에선 교육부 폐지를 공약했는데 지금은 존속하자고 하니 예전보다 후퇴했다"며 "이대로 가면 관료주의에 의해 다시 옛날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임기 5년 내내 갈등과 분열이 일어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 후보가 지지율 40%를 못 넘고 30%대로 하락하는 추세인데 이러면 60%가 넘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셈"이라며 "문 후보가 조그마한 실수라도 하면 광화문 광장이 뒤집어질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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