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에 갤럭시S8에 이어 QLED TV 판매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 위치한 메리어트 호텔에서 QLED TV 론칭 이벤트를 열고 QLED TV와 더 프레임(The Frame) 등 2017년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현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예년보다 두 달 일찍 QLED TV를 필두로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QLED TV'와 '더 프레임'의 특장점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부스와 테크 세미나를 마련했다.
메탈 퀀텀닷을 적용한 삼성 ‘QLED TV’는 컬러볼륨 100%를 구현해 풍부한 색상을 표현한다. 1천500에서 2천니트(nits)의 높은 밝기에서도 미세한 색 차이까지 재현한다. 투명 광케이블 하나로 TV 주변 기기들을 모두 연결하고, 리모컨 하나로 모든 기기를 제어해준다.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 지역을 위한 특화 기능으로 스마트 TV가 아닌 제품에서도 스마트 TV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조이 커넥트 TV도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인터넷 없이 TV와 모바일을 연결해 모바일 속에 저장된 영상이나 사진을 TV로 보거나, TV 사운드를 휴대폰으로 보내 주변의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TV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라지브 부타니(Rajeev Bhutani) 삼성전자 인도 법인 상무는 “화질뿐 아니라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고루 갖춘 ‘QLED TV’는 TV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해 인도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와 함께 인도 TV 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TV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하는 등 인도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QLED TV’ 예약 판매는 5월 2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인도 평판 TV 시장에서 금액기준 30% 이상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대형 인치와 UHD TV 등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5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보유 중이다.
특히, 올해 인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브랜드 신뢰도 1위에도 선정됐다. 13억 인구의 인도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으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메이크 포 인디아(Make For India)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을 출시하고 있고, 고객이 어디에 있든지 찾아가는 수리야 서비스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인도 내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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