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에서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2억원까지 줄였다.
LG전자는 MC사업본부의 1분기 매출액 3조122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사업본부는 지난해 1조2천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적자폭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된 사업구조 개선 활동이 마무리되면서 경영 효율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동시에 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군에 서는 X시리즈와 K시리즈에 집중하면서 플랫폼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집중했다.
LG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천48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0%, 직전분기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X시리즈와 K시리즈가 판매량 확대를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또한 G6의 성공적인 한국 출시와 V20의 꾸준한 판매량에 힘입어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량도 올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LG전자 휴대폰 중 LTE 스마트폰의 비중은 9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자사 LTE 특허 경쟁력을 앞세워 인공지능 기술과 모바일 결제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G6의 해외 출시 작업을 5월까지 마무리하고 국가별·사업자별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광고나 전시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X파워2 등 보급형 스마트폰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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