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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LCK 우승 SKT "MSI 2연패 하고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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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완파하고 '2017 LCK 스프링' 우승…'2017 MSI' 참가 자격 획득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통신사 라이벌 kt 롤스터를 3대0으로 꺾고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상에 오른 SKT T1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연패를 노린다.

SKT는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SKT는 LCK 6번째 우승 달성과 함께 결승전 무패의 기록을 이어갔다.

경기 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SKT의 최병훈 감독과 김정균·정민성 코치 및 선수들은 "이번 MSI도 우승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2015 MSI'에서 준우승한 SKT는 '2016 MSI'에서 북미의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을 꺾고 우승,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또한 이번 시즌 우승으로 SKT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MSI 3연속 진출 팀이 됐다.

김정균 코치는 작년에 보이지 못한 '르블랑, 우르곳, 노틸러스를 이번엔 꺼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 코치는 "우리 바텀 듀오가 워낙 잘해서 언제든지 꺼낼 수 있는 카드다. 작년에는 어려웠지만 이번에는 꼭 써보고 싶다. 우리를 상대하는 팀을 모두 파괴하겠다"고 전했다.

MSI에서 어느 지역이 어려울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해 김 코치는 "아무래도 중국이 위협적이다. 요즘 중국 리그를 보니 순혈 팀들도 잘하더라"며 "다만 MSI는 장기 리그가 아니고 각 지역 우승팀이 오므로 모든 팀이 잘한다고 생각하고 방심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최병훈 감독은 "MSI의 전신인 'LOL 올스타 2014 인비테이셔널'을 포함해 4번 연속 진출하게 돼 영광이다"며 "성적과 운 모두 좋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다. 이번 MSI도 우승하도록 많이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T는 오는 28일부터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7 MSI'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SKT는 5월10일부터 '그룹 스테이지'에 참가, 다른 지역팀과 '2017 MSI' 정상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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