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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4차혁명 시간 싸움, 한 발 앞서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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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개최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4차 산업혁명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다. 정부는 한발 앞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작년에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에서 우려하는 실업, 양극화 등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수도 있는 부정적 결과도 미리 대비해야 한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7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반세기 전, 과학기술처가 출범할 당시 우리 연구개발(R&D) 예산은 고작 48억원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세계가 인정하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강국"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파고가 날로 거세지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이 기존 산업지형을 바꾸면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 수준의 지능정보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AI 등 핵심기술에 대한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스마트 자동차,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신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R&D 시스템을 혁신해 연구자 중심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주력하겠다"며, "또한 지난해 출범한 신산업 투자위원회에서 관련 규제를 과감히 개혁해나가고 있고, 앞으로 실업, 양극화 가능성 등 일각의 우려에도 지금부터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황 권한대행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분야 우수 인력에 대한 도전의식을 독려했다.

그는 "지난해 IMD 발표에서 우리 과학기술 경쟁력은 세계 8위, 정보통신분야 전체 수출의 3분의 1을 넘어섰고, 국제 전기통신연합의 'ICT 발전지수'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며,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은 경제발전을 이끄는 견인차로, 경제 활성화와 미래가 달려 있다는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더욱 힘차게 전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혁의 물결은 특정 산업 분야를 넘어 경제, 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우리의 일상생활 자체를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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