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스팀서 최단기간 100만장 판매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국산 게임이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의 얼리억세스 최단기간 최고 판매량을 달성해 관심이 쏠린다. 얼리억세스란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게임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해 플레이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블루홀(대표 김강석)은 신작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스팀에 출시한 지 16일 만에 100만장의 판매 기록을 달성하며 스팀 얼리억세스 최단기간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출시 한달 만에 100만장 판매를 달성한 '아크(ARK)'의 기록을 경신하는 것으로 국내 게임 중에서는 첫 사례다.

'배틀그라운드'는 또한 스팀 동시 접속자 수 8만9천명을 돌파하며 '도타2'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에 이어 순위 3위를 유지 중이며 인기 게임 순위도 1, 2위를 다투고 있다. 트위치에서는 동시 시청자 수 15만명을 기록했다.

김창한 블루홀 프로듀서는 "'배틀그라운드'가 얼리억세스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이용자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게임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올여름 정식 버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100인의 이용자가 고립된 섬에서 무기와 탈 것을 활용해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