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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어컨 생산 한 달 앞당겨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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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부터 경남 생산라인 가동…생산라인 풀가동 시점 매년 빨라져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는 지난 3월 중순부터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라인을 주말에도 쉬지 않고 완전히 가동하고 있다고 3일 발표했다.

LG전자의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시점은 매년 빨라지고 있다. 2015년은 5월 중순부터, 지난해는 2주 빠른 4월 말에 시작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졌다.

올해 1분기 창원공장의 에어컨 생산량은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이는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에어컨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에어컨은 대표적인 여름 가전이었지만 최근 공기청정, 제습 등의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면서 사계절 건강 가전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 휘센 듀얼 에어컨은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대표 융복합 가전이다. 인공지능 휘센 듀얼 에어컨은 공간학습 인체감지 센서를 통해 실내 환경을 감지하고 사람의 위치와 수를 파악해 냉방 공간, 냉방 모드, 공기청정 가동 등을 스스로 결정한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휘센 듀얼 에어컨은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건강 가전으로 진화했다"며 "고객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해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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