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SKT, 라인전부터 압도하며 1세트 승리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리그 선두 SKT T1이 초반 라인전부터 MVP를 압도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SKT는 1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MVP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라인전부터 앞선 SKT는 아리의 궁극기에 이은 그레이브즈의 '연막탄' 콤보로 신드라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MVP가 바텀을 노렸지만 그레이브즈의 역갱킹에 렝가만 잡히며 손해만 봤다.

주도권을 잡은 SKT는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그레이브즈의 미드 갱킹으로 신드라를 다시 잡은 SKT는 바텀에서도 자이라를 끊었다. 3킬을 기록한 '피넛' 한왕호의 그레이브즈는 혼자서 MVP 2명을 상대하며 정글을 장악했다.

SKT의 공격은 계속됐다. 적극적인 다이브로 바루스와 자이라, 노틸러스를 모두 잡은 SKT는 MVP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고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했다. SKT의 거센 압박을 MVP는 버티지 못했다. 피즈의 로밍으로 신드라를 잡은 SKT는 MVP의 남은 1차 포탑을 모두 파괴, 17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7천 이상 벌렸다.

협곡의 전령과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도 SKT가 가져갔다. 불리한 MVP가 한타를 열어 그레이브즈를 끊었지만 SKT의 반격에 3명이 잡히며 대패했다. SKT는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하며 MVP를 밀어붙였다.

MVP가 고립된 피즈를 끊고 저항하자 SKT는 다시 전투를 열었다. 두 번의 교전에서 MVP 4명을 잡은 SKT는 바론과 바람의 드래곤을 가져갔다. SKT의 파상 공세에 MVP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바텀과 미드 억제기를 파괴한 SKT는 30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