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경선 필승 전략'을 밝혔다.
오는 31일 영남권 순회경선에서 2위에 오른 뒤 수도권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과반 득표를 저지, 결선투표에서 승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드시 영남권 경선대회에서 2위로 도약할 것"이라며 "그 여세를 몰아 수도권에서 문재인 후보의 과반을 막고, 결선투표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문 전 대표에 대해 "분열의 리더십과 그 빈자리를 채우는 친재벌 기득권 대연정으로는 더 큰 민주당도, 야권연합정부도 만들어 낼 수 없다"며 "우물 안 대세론으로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탄핵 현장에서 가장 먼저 촛불민심과 다른 야당의 손을 잡은 이재명, 권력과 기득권을 나누며 갚아야 할 어떠한 정치적 부채도, 야권 분열의 책임도 없는 이재명, 청산을 통한 통합과 원칙 있는 통합을 위해 일관성 있게 실천하고 있는 저 이재명만이 야권 총단결을 통해 정권을 교체하고 야권연합정부를 수립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공범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대선후보를 선출, 또 다시 권력을 탐하고 있다"며 "적폐세력의 총단결을 이겨낼 수 있는 길은 야권 총단결을 통해 정권을 교체하고 야권연합정부를 수립하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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