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갤럭시노트8에 들어갈 배터리는) 안전과 품질 위주로 열심히 할 겁니다. 아직 사업과 관련해서 공부 중입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전영현 삼성SDI 신임 사장은 24일 오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삼성SDI 제47기 정기 주주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주총은 조남성 전(前) 삼성SDI 사장이 의장으로서 진행을 맡았으며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영현 사장은 이 자리에서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조남성 전 사장은 상근고문으로 물러나게 됐다.
삼성SDI는 삼성전자에서 메모리사업부장(사장)으로서 성공신화를 일군 전영현 사장이 삼성SDI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영현 사장은 그동안 삼성전자에서 ▲메모리연구소 D램2팀장 ▲반도체총괄 메모리연구소 D램 설계팀장 ▲메모리 D램 개발실장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DS사업부문 메모리사업부장을 역임해왔다.
이날 삼성SDI 사외이사로는 ▲김성재 한국외대 경영학부 교수 ▲홍석주 로커스캐피탈파트너스 대표 ▲김난도 서울대 생활과학대 교수 ▲김재희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재선임됐다. 이들은 모두 감사위원을 겸임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SDI는 이날 주총에서 현금배당을 주당 1천원으로 설정하고, 이사보수 한도를 230억원으로 제한하는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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