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신산업분야 R&D 투자를 강화키로 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22일 더 플라자호텔에서 '신산업 창출을 위한 기업 연구소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신산업 R&D 투자 계획을 전년 대비 29.5% 확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민간 기업으로부터 직접 신산업 분야 R&D 투자 방향을 파악하고, 정부 R&D 정책의 혁신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민간 R&D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주 장관은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기존 경쟁의 룰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는 지금이 선제적인 R&D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는 민간 주도의 신산업 창출이 적극 전개될 수 있도록 규제개선, R&D ․세제․인력 등 집중지원, 융합플랫폼 구축 등 3대 정책방향에 맞춰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네거티브 규제심사제를 도입해 기술혁신 유도와 새로운 수요창출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한 규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신산업 중심으로 R&D 세액공제를 개편하고, 올해까지 스마트공장 5천개 보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융합얼라이언스 모델을 12대 신산업 전반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기업들이 참여를 꺼리는 고위험, 고난이도 미래 연구 개발과제 또는 개발된 연구 성과를 구매하는 입장에서 기업이 참여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기업들의 현금부담비율 등을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반도체,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R&D 인력 양성을 위해 지능형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 미래형 자동차 R&D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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