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일본 게임기 업체 닌텐도가 최근 출시한 비디오 게임기 스위치의 수요증가로 올해 생산량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닌텐도는 휴대겸용 거치형 비디오 게임기 스위치의 생산량을 당초 800만대에서 내년 3월까지 1천600만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닌텐도는 지난 3월 3일 전세계에서 스위치 판매를 시작했다. 스위치는 최근 10년간 최고 히트작이었던 닌텐도 위(Wii)의 첫해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 예측대로 닌텐도가 위와 같은 흥행을 재현할 경우 모바일과 비디오 게임기 사용자를 공략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내부에서도 시장 반응이 좋아 1년동안 1천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분석가들은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량이 젤다의 전설같은 대작 게임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공급에 달렸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닌텐도는 스위치 판매시작 후 첫주 판매량이 사상최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장조사업체 DFC 인텔리전스는 닌텐도가 게임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경우 스위치를 2020년까지 4천만대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휴대겸용 거치형 게임기인 스위치는 기존 비디오 게임기 사용자와 태블릿 등 휴대형 게임기 사용자를 모두 흡수할 수 있어 짧은 시간내에 사용자를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