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쿠팡이 물류센터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부담이 큰 로켓배송을 축소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9일 쿠팡 관계자는 "로켓배송을 포기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한 이커머스 쇼핑을 위해 로켓배송을 계속 강화하고 오픈마켓을 함께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은 쿠팡이 부산센터 소속 물류직원 상당수를 최근에 새롭게 생긴 덕평센터 등 타센터로 전환 배치한 것을 두고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쿠팡이 부산물류 센터의 문을 닫으면서 로켓배송을 축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부산센터 관리직 직원들을 물류업계에서 선호도가 낮은 타 센터 내 ICQA(재고 및 품질관리) 파트에 배치시킴으로써 사실상 퇴사를 종용해 인력을 축소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내세웠다.
여기에 쿠팡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로켓배송의 배송비가 너무 들어 현실적으로 유지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 추가 투자 유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인천과 덕평의 대규모 FC(물류센터)가 최근 신축 완료돼 현재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며 "쿠팡 FC 운영이 효율화됨에 따라 부산FC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FC의 운영 중단이 로켓배송 중단 혹은 축소를 의미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이커머스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로켓배송을 강화하고 아이템 마켓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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