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중국의 '사드 보복' 가운데서도 중국 장쑤성 옌청시 당서기와 고위급 인사들이 현대차그룹을 방문하며 긴밀한 관계를 확인했다.
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중국 옌청(盐城)시 왕룽핑(王荣平) 당서기가 이날 오전 서울 현대차그룹 본사를 방문해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관련 경영진과 만났다.
현대차그룹은 옌청시에 연간 89만대 규모를 생산하는 기아차 완성차 공장(둥펑위에다기아)을 운영하는 옌청시의 최대 자동차 기업이다.
지난해 하반기 옌청시 서기로 선임된 왕 서기는 주요 기업 관계자 등과 함께 지난 6일 방한했으며, 이날 현대차 주요 경영진들과 만나 중국 자동차산업 및 둥펑위에다기아의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배치로 인한 한·중 갈등으로 각 업계의 우려가 깊은 가운데, 이번 만남으로 옌청시와 현대차그룹 간 협력 관계는 공고하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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