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을 벤디스(대표 조정가 올해 월 거래액 30억원, 흑자전환을 목표로 내걸었다.
벤디스는 7일 창립 3주년을 기념해 '식권대장 브랜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식권대장은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로, 2014년 9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종이식권과 식대장부, 법인카드 등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돼 온 기업의 낙후된 식대관리 시스템을 스마트폰 기반으로 전환한 서비스다. 현재 한화시스템, SK플래닛, 한국타이어 등 104개 기업에서 사용 중이다.
벤디스는 올해 목표로 고객사 수 300개와 월 거래액 30억원 돌파, 흑자전환을 내세웠다.
식권대장의 현재 고객사 수는 104개, 월 거래액은 약 15억원이다. 남은 약 10개월의 기간 동안 현재의 2배 이상으로 사업 규모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벤디스가 이같이 공격적인 사업목표를 세운 것은 지난 1, 2월 두 달간 벤디스에게 식권대장 도입을 타진해온 기업 수(인바운드 수치)가 전년 동기 대비 6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기업 계열의 위탁급식사업자인 아워홈과 삼성웰스토리가 구내식당 대상 모바일 식권 사업에 뛰어드는 등 기업용 모바일 식권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벤디스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지역 위주로 전개해 온 식권대장 사업을 전국으로 적극 확대하는 한편, 작년 2월 론칭한 구내식당 전용 모바일 식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시행착오를 줄이고 영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 사업은 기존 고객사의 지방사업장을 우선 영업 대상으로 삼고, 구내식당 사업은 중견 위탁급식업체들과 공동전선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 행사에서 벤디스는 식권대장의 브랜드 비전을 '직장인 라이프 플랫폼'으로 새롭게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신규 브랜드 슬로건 '밥값 하는 직장인을 위하여!'를 발표했다.
벤디스는 새로운 브랜드 비전과 슬로건에 대해 "직장에서의 식사 시간으로 한정돼 있는 식권대장의 브랜드 경험(Brand Experience)을 직장인의 생활 전반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밥값 하는 직장인을 위해 벤디스는 우선 헬스케어, 어학, 교육, 자기개발, 구인구직, 생활편의 등 직장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밀접한 분야의 대표 O2O 서비스들과 손잡고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모바일 식권 서비스 이상의 다양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직장인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퍼포먼스 솔루션이 되는 것이 식권대장의 궁극적인 목표"라면서 "2017년은 식권대장에게 기존의 영역을 뛰어넘어 전혀 새로운 영역으로 대도약하는 퀀텀 점프(Quantum Jump)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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