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에 돌입한다.
현대차는 6일 환경부, 광주광역시,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제이카 등과 함께 '친환경 수소 및 전기자동차 융·복합 카셰어링 시범사업' 발대식을 갖고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제이카는 수소전기차(현대차 투싼 ix 수소전기차) 15대와 전기차(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차 쏘울 EV) 27대를 투입해 오는 3월 말부터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이카는 2020년까지 카셰어링 서비스 규모를 300대까지 확대해 친환경자동차를 통한 공유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차세대 친환경 이동 수단인 수소전기차와 전기차를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 수소전기차의 대중화에 앞장 선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차인 수소전기차와 공유경제 모델인 카셰어링 서비스를 접목 시켰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가 공유경제 모델인 카셰어링 사업과 시너지를 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 그룹은 국내 친환경차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월 환경부, 울산광역시와 함께 투싼 ix 수소전기차를 활용한 '수소전기차 택시 시범사업'을 시작한 바 있는 현대차는 지난 2월 발족한 민관협의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를 비롯한 유관 업체와 협력, 국내 수소전기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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