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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SKT, 65킬 혈전 끝에 kt 저항 꺾고 3세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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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분에 걸친 65킬 대혈전…kt를 2대1로 꺾고 단독 선두 올라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SKT T1이 통신사 라이벌 매치에서 kt 롤스터를 2대1로 꺾고 승리했다. 양 팀은 오는 5일 다시 한번 정상 대결을 펼친다.

SKT는 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에서 kt에 3세트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 패한 SKT는 '피넛' 한왕호를 '블랭크' 강선구로 교체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이전 세트에서 kt가 잘 활용한 제드로 경기에 임했다.

블루 버프를 빼앗은 kt는 SKT가 카운터 정글을 시도하자 브라움과 제이스를 모두 불러 렝가와 럼블을 잡았다. kt는 그레이브즈의 갱킹으로 다시 럼블을 잡고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SKT의 정글을 장악한 kt는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했다. 정글 교전에서 그레이브즈를 내준 대신 렝가와 럼블을 잡은 kt는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며 계속 앞서나갔다.

밀리던 SKT는 교전으로 추격에 나섰다. kt가 바텀 교전에서 탐 켄치를 잡자 SKT는 진의 궁극기를 활용해 제이스를 끊었다. 바텀에서 제이스를 암살한 SKT는 kt가 탐 켄치를 끊고 계속 공격하자 진과 럼블의 궁극기로 반격해 애쉬와 브라움을 잡았다.

SKT는 미드에서 벌어진 두 번의 한타로 전황을 바꿨다.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한 kt가 압박을 계속하자 SKT는 한타를 열어 kt 3명을 잡고 밀어냈다.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한 kt가 다시 압박하자 SKT가 다시 한타를 열어 그레이브즈를 제외한 kt 전원을 잡았다.

5킬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엄청나게 성장한 제드 때문에 kt는 한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세 번째 미드 한타에서 제이스를 제외한 kt 전원을 잡은 SKT는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해 글로벌 골드를 역전했다.

네 번째 시도 만에 kt가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하자 SKT는 제드의 스플릿 푸쉬로 탑 1차 포탑을 밀었다.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한 kt는 뒤처진 탐 켄치를 끊고 SKT의 바론 사냥을 저지했다.

양 팀은 계속 난전을 펼쳤다. SKT가 칼날부리 한타에서 애쉬와 브라움을 잡았지만 kt는 그라가스와 제이스를 내주면서도 바론 사냥을 다시 저지했다. SKT가 바텀 1차 포탑을 밀자 kt가 바론을 빠르게 사냥했다. SKT는 kt를 덮쳐 3명을 잡고 두 번째 대지의 드래곤을 가져갔다.

불리한 kt는 SKT가 제드의 스플릿 푸쉬로 바텀을 게속 밀자 그라가스와 그레이브즈의 바론 버프를 이용해 탑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kt는 계속 난전을 유도하며 SKT의 운영을 저지했다. 애쉬가 말렸지만 그레이브즈가 잘 성장하면서 kt는 화력을 보충할 수 있었다.

SKT가 장로 드래곤을 사냥하자 kt는 두 번째 바론을 가져가며 계속 버텼다.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한 SKT가 kt는 탑으로 회전해 재생된 억제기를 밀었다. kt는 계속 한타를 버티면서 SKT가 경기를 끝내지 못하게 막았다. 선수들은 전원 부활이 가능한 '수호천사'를 구매하며 전투 지속력에 힘을 실었다.

대혈투는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선 SKT의 승리로 돌아갔다. SKT가 바텀 한타에서 그레이브즈를 제외한 kt 전원을 잡고 세 번째 바론을 사냥했지만 kt가 렝가를 잡으면서 SKT의 넥서스가 노출됐다. 그러나 SKT가 부활한 챔피언의 힘으로 kt 챔피언 전원을 잡으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SKT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65킬에 걸친 대혈전을 마무리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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