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대선 지지율 1·2위를 달리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를 맹비난했다.
홍 지사는 28일 경남 창원 한 식당에서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오찬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민주당 1등하는 후보는 자기 대장이 뇌물을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며 "바로 옆의 비서실장이 그 내용을 몰랐다면 깜이 안 된다"고 문 전 대표를 비판했다.
홍 지사는 "민주당에서 2등하는 사람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실형을 살고 온 사람"이라며 안 지사도 함께 비판했다.
홍 지사는 검찰이 자신의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대해 상고한 것과 관련, "대법원에 계류 중인 내 사건은 법률적 쟁점이 하나도 없다"며 "그런데 그걸 나에게 시비를 걸 수 있겠냐. 말이 되느냐"고 결백을 주장했다.
아울러 홍 지사는 최근 자신의 지지율이 3%를 기록한 것에 대해 "3%는 좀 그렇다. 그것도 지지율이냐"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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