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3위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 중인 MVP와 롱주 게이밍이 1라운드 마지막에 만났다.
MVP와 롱주는 28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양 팀은 삼성 갤럭시와 함께 5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세트 득실차에서 롱주가 2점 앞서 있을 뿐 큰 차이가 없다. 이번 경기에서 MVP가 이기면 양 팀의 자리는 무조건 바뀐다.
기세 면에서는 MVP가 더 좋다. MVP는 SKT T1에 패한 이후 4연승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2강' 중 하나인 kt 롤스터를 2대0으로 완파한 것이 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라인전에서는 롱주가 앞선다. 롱주의 탑과 바텀은 리그 최강급의 라인전 능력을 갖췄다. 롱주가 라인전에서 압도하면 MVP가 뭔가 해보기도 전에 무너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밴픽 싸움이다. 롱주의 '플라이' 송용준과 MVP의 '맥스' 정종빈은 다른 팀에서 사용하지 않는 챔피언을 자주 꺼낸다. 이들이 이번 경기에 어떤 챔피언을 사용할지가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단독 3위 자리를 차지한다. 과연 1라운드 마지막에 3위 자리를 차지할 팀이 누가 될지 팬들의 시선이 이번 경기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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