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홈 인테리어를 호텔처럼 쾌적하고 프리미엄 휴식 공간으로 꾸미는 이른바 '호텔하우스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면서 적은 비용으로 호텔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는 '호텔 소품'이 온라인몰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0일 옥션은 최근 호텔 인테리어 관련 상품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호텔침구류와 욕실소품, 무드등 등과 같은 인테리어 상품이 품목별로 최대 10배(90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호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화이트컬러의 심플하고 푹신한 '호텔이불'은 지난 1월부터 이달 16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배(900%)올랐다. 부드러운 촉감에 보풀이 적어 만족도가 높은 '호텔수건'도 6배(568%) 이상 늘었고 미끄럼방지 욕실매트, 커피트레이, 바디용품 등의 '호텔 어메니티'는 9배(850%) 이상 증가했다. 호텔가운(45%) 역시 두 자리 수 성장했다.
최상의 컨디션과 숙면환경을 제공하는 호텔 소품 수요도 크게 늘었다. 은은한 향으로 기분전환에 도움을 주는 아로마디퓨저(77%)와 소이캔들(16%)은 모두 두 자리 수 상승했다. 햇빛을 완벽히 차단해 숙면에 도움을 주는 암막커튼 판매 역시 69% 증가했으며 블라인드(108%) 및 버티컬(23%)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 밖에 실내 분위기 연출에 효과적인 무드·수면등(15%)과 장스탠드(5%) 판매도 늘었다.
옥션 이진영 리빙레저실장은 "호텔 인테리어의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도 마치 고급 호텔, 리조트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호텔에서 접할 수 있었던 침구류나 수건, 커튼, 무드등을 활용해 SNS에 공유하고 뽐내는 이들이 늘며 관련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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